쇼팽과 손열음만으로도 참 좋은데 거기에 현악기까지. 이 조합을 구상한 사람에게 감사를 포하고 싶을 지경이다. 언제 들어도 좋지만 요새같이 약간 바람이 쌀쌀한 날 하루 일과를 마치고 저녁에 음반을 틀어놓으면 힘들고 짜증났던 하루라도 잔잔하게 마무리가 된다. 그래서 요새 최근하자마자 이 음반을 꼭 찾게 된다. 아무리 쇼팽의 녹턴이 훌륭하더라도 처음부터 끝까지 피아노로만 연주하면 단조로울 수도 있는데 현악기가 함께 하니 음악이 좀더 풍부해지고 다채로운 느낌이 든다. 하일브론 뷔르템베르크 챔버 오케스트라 역시 수준급의 관현악단이기에 더욱 훌륭한 결과물이 나온 것 같다. 손열음의 팬들에게는 또다른 의미로 이 앨범이 특별할 것 같다. 그녀의 음반 재킷 중에서 가장 아름답고 분위기 있으며 속지에 사진도 많이 들어 있..
풍금이 있던 자리를 읽었다. 2회 선정 도서였어요. 이런 저런 서문 없이 돌직구부터 날리자면……. 매우 당황스러운 소설이었다고 말 할 수 있습니다. 진짜 짱 당황스러웠어요. 내가 알고 있던 신경숙씨가 아니었거든요. 물론 중간까지 읽다가, "아 신경숙은 박완서가 아니지 참……." 하고 마음을 추스렸습니다만 그래도 이 이질감은 좀처럼 잡기 힘들더라고요. 지금까지 신경숙 책을 두 권이나 읽어왔는데도 말이에요. 엄마를 부탁해 와 외딴방 에 이어 세 번째 책입니다. 잠깐 읽다 만 책까지 포함하면 네 권이고요. 감자먹는 사람들 까지 포함해서. 뭐랄까, 여성 작가의 소설은 섬세하고 부드러운 면모가 있습니다. 성차별적인 발언이 아니라 생리적 특성이 다른 걸 어떻게 합니까. 다른 건 다른겁니다. 특히나 박완서씨가 그렇지..
대여의 기회로 저렴한 가격에 읽을 수 있게 된 일리아드: 그 위대한 서사시. 호머의 ‘일리아드’는 결코 피비린내 풍기는 전쟁의 기록도, 단순한 모험담을 그린 것은 아니다. 신과 인간의 다양한 관계와 사건을 바탕으로 하여 세상과 인간들의 모습을 작품에 스며들게 하여 지금까지 존경받는 인류의 위대한 작품 중의 하나이다. 오래전에 창작되어 지금도 널리 읽고 있는 세계명작고전에는 사람들이 세상을 살아가는데 필요한 진실이 담겨져 있다. 그렇기 때문에 이렇게 몇천년이 지나는 긴 세월동안 전해지고 읽혀지고 또다시 전달해지는동안에도 빛을 잃지 않는 건지도 모르겠다. 지나간 역사는 다가올 미래의 거울라는 점에서 꼭 읽어보아야 할 재미난 전설이고 과거인책. 축약본이라 쉽게 접할 수 있으나, 내용과 구성이 너무 아쉽다.호머..
만다라 하면 명상과 힐링이 먼저 떠오르기 때문에 컬러링북 중에서도 만다라 컬러링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었는데 그 만다라를 직접 드로잉해볼 수 있는 기회였어요. 물론 처음부터 직접 완성하는 만다라는 아니구요. 만다라를 그릴 수 있는 법이 아니라 만다라를 완성해보는 책이라고 봐야겠지만요. 젠탱글 그리기와 유사한 점도 많고, 패턴의 반복, 균형과 질서등으로 드로잉 하는 동안 평안을 얻을 수 있는 것 같아요. 힐링 드로잉 노트 시리즈 4권 모두 즐길 수 있는 쉬운 드로잉을 다룬 편인데 그중에서도 처음 시작하기에 알맞은 책 같아요. 색칠하면서 완성하는 느낌이 들기 때문에 컬러링 비중도 높고 드로잉도 쉬운 편입니다. 반복적으로 패턴을 채우는 느낌이랄까요. 아무튼 이 책도 정말 재밌었어요. 화날 때 짜쯩날 때 하면..
꿈을 걷다 는단편집이다. 그렇지만 한 작가가 쓴 것이 아니라 여러 명의작가의 작품을 모아놓았기 때문에 내 경우에는 작품별로 호불호가 좀 많이 갈렸다. (그런 고로 책 전체에 관한 별점은 평균으로 세 개) 애초에 이 책을 읽게 된 게 전민희 작가 때문이어서 다른 작가의 작품은 별로였던 것도 있고 의외로 재밌어서 새롭게 주목하는 작가 목록에 이름을 추가한 경우도 있다. 먼저 그 전민희 작가의 작품은 역시 작가 특유의 조금 몽환적인 분위기가 좋았던 작품이었다. 단편이라는 점이 조금 아쉬울 정도로역시 꿈을 걷다 에서 가장 좋았던 작품을 꼽자면 전민희 작가의 11월 밤의 이야기 이다. 그외 기억에 남았던 작품으로는 인카운터 삼휘도에 관한 열두 가지 이야기 시인 이야기 앵무새는 단지 배가 고팠을뿐이다 인카운터 는 ..
내신 대비하기 위해서 구입하였습니다. 혼자서 풀었고요.일단 느낀 점은, 교과서에 언급조차 되지 않는 내용을 묻는 문제가 많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시험에 당연히 나오지 않기 때문에... 공부할 필요성을 잘 느끼지 못했네요.생각을 깊이 해야 하는 문제가 많습니다. 또 저희 학교가 서술형 문제가 많은데 이 문제집에 서술형 문제가 많아 대비하기 좋습니다. 그런데 전체적으로 문제 수가 작아 아쉽기도 하네요.[1부] 우주와 생명 Ⅰ 우주의 기원과 진화 01 우주의 기원 12 02 빅뱅 우주론 18 03 별의 진화와 원소의 생성 24 04 은하와 성간 물질 30 1등급 완성하기 36 Ⅱ 태양계와 지구 05 태양계의 형성 42 06 태양계의 역학(1) 48 07 태양계의 역학(2) 54 08 행성의 대기 60 09 지..
난 크리스찬이다. 중3이 되는 16살이 되기 하루 전날의 12월 31일. 그 날 처음으로 가족 다 함께 교회에 갔다. 그 날 이후로 나와 우리 가족은 내가 중3인 16살 때부터 21살이 된 지금까지 쭉 기독교인으로 살고 있다. 그런데 나는 교회 다닌 지 5년이 지났지만, 부끄럽게도 5년이 지나는 그 세월동안 성경을 끝까지 읽어본 적이 단 한 번도 없었다. 처음부터 끝까지 완독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도전을 하면 항상 창세기부터 시작해서 조금 읽다가 중간에 그만두고.. 또 다시 마음먹고 읽기 시작하면 이번에도 창세기를 얼마 못 지나서 또 그만두고 계속 반복 되었다. 그래서 난 앞부분인 창세기와 출애굽기의 내용만큼은 정말 익숙하다. 하도 완독하는 게 힘들어서 나중에는 성경을 뒤에서부터 읽기 시작한 적..
brick [ 벽돌 ] face brick [ 겉에 쌓는 벽돌 ]place brick [ 구이로 만든 극히 품질이 나쁜 건축용 벽돌 ]brick wall [ 벽돌로 쌓은 벽 ]The device the Motorola DynaTAC 8000S was called the brick phone [ 모토톨라 DynaTac 8000S인 그 기기는 벽돌폰 이라고 불렸다 ]The model was named DynaTAC 8000X but was appropriately nicknamed The Brick [ 이 모델의 이름은 DynaTAC 8000X이었지만 벽돌 이라고 별명이 지어졌습니다 ]Recently a woman named Alice Finch made the school out of Lego bric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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