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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크리스찬이다. 중3이 되는 16살이 되기 하루 전날의 12월 31일. 그 날 처음으로 가족 다 함께 교회에 갔다. 그 날 이후로 나와 우리 가족은 내가 중3인 16살 때부터 21살이 된 지금까지 쭉 기독교인으로 살고 있다. 그런데 나는 교회 다닌 지 5년이 지났지만, 부끄럽게도 5년이 지나는 그 세월동안 성경을 끝까지 읽어본 적이 단 한 번도 없었다. 처음부터 끝까지 완독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도전을 하면 항상 창세기부터 시작해서 조금 읽다가 중간에 그만두고.. 또 다시 마음먹고 읽기 시작하면 이번에도 창세기를 얼마 못 지나서 또 그만두고 계속 반복 되었다. 그래서 난 앞부분인 창세기와 출애굽기의 내용만큼은 정말 익숙하다. 하도 완독하는 게 힘들어서 나중에는 성경을 뒤에서부터 읽기 시작한 적도 있었고, 아니면 중간 중간 건너뛰어서 내가 읽고 싶은 서부터 찾아서 읽은 적도 있었다. 교회를 다닌 지 얼마 안됐을 때 큰아버지가 나에게 ‘요나처럼 기도해봐.’ 라고 말씀해 주셨을 때는 요나가 어떤 인물인지 궁금해서 성경 완독 하는 도중에 뒤로 넘어가서 요나서 먼저 다 읽고, 또 다시 앞으로 와서 전에 읽던 서를 마저 계속 읽은 적도 있었다. 이렇듯 내가 성경책을 읽는 것은 처음부터 끝까지 다 완독하는 것이 아니라 그때그때 읽고 싶은 부분부터 읽는 것인데, 그러다보니 내용도 뒤죽박죽 되어버리고 헷갈리게 되는 경우도 종종 있었다. 일요일에 목사님이 하시는 설교 내용을 들었을 때도, ‘이 내용 분명 성경책에서 읽었던 건데.’하고 기억은 하지만, 그 앞뒤내용이 어떻게 흘러가서 이렇게 되었는지 큰 흐름을 헷갈릴 때도 있었다. 이 책 <만화 스토리 바이블>은 내가 아직 성경책을 완독하지는 못했지만, 이 책으로 먼저 성경을 완독해보자는 뜻으로 읽기 시작했는데 읽기 잘한 것 같다. 만화인데다가 중요한 요점을 중심으로 큰 흐름을 알려줘서 쉽게 이해할 수 있게 전개되어 있어서 부담 없이 읽을 수 있었다. 이 ‘구약1’에서는 크게 두 서의 내용을 중심으로 만화가 전개되는데 그 동안 내가 줄기차게 읽었던 창세기와 출애굽기의 내용을 다루고 있다. 워낙 많이 읽었던 내용이라 편하게 읽었다. 처음 성경을 다 읽는 완독은 너무 머리 아프게 읽지 말고 편하게 끝까지 다 읽는데 목표를 두었다.
만화 스토리 바이블은 제목 그대로 성경의 이야기를 재밌는 만화로 그린 성경입니다. 성경에 나타난 스토리가 연대기 순으로 재밌고 흥미진진하게 생생한 만화로 펼쳐지고 있습니다. 만화는 모든 어린이들에게 재밌고 친숙한 것입니다. 그래서 자칫 어려울 수도 있는 성경 이야기가 재밌는 만화로 구성된 것은 모든 어린이들은 물론이고, 청소년들이나 어른들에게도 매우 친근하고 유용한 것입니다.

구약1

창세기
창세기 관련지도
창조의 7일
아담과 하와
가인과 아벨
노아의 방주
아브람과 롯
아브라함과 이삭
이삭의 아내
에서와 야곱
애굽의 요셉
출애굽기·여호수아
모세의 탄생
기적을 부르는 지팡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