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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속부터 고쳐야 피부미인이 된다 지금 현시대를 살고 잇는 여성이라면 누구나 피부에 관심이 지대합니다. 그런 생각에 이 책은 정말 사막에 오아시스 같은 역할이었습니다. 처음첫장을 펼쳤을땐 모야 이거 연예인 이름팔아서 책으로 낸 그저 그런 책이네 라는 생각에 책장을 넘겼다. 그런데 안의 내용은 생각보다 구성이 튼튼하고 재미잇는 스토리로 구성되어있었다. 여러 방송에 출연하여 건강법을 알려온 한승섭 밥사의 피부 건강 책이다. 피부관리 노하우와 여드름, 건선, 아토피 치료법을 한의학적 지식을 바탕으로 치료할 수 있는 방법을 자세하게 들려준다. 일상생활에서 쉽게 활용할 수 있는 체질별 피부건강법과 직접 만들어서 사용하는 한방 보약재와 한방 화장품 등을 소개했다. 아울러 몸속부터 건강하게 만드는 한방차와 한방죽, 한방 발효 추출액으로 피부 난치병,..
장마 여전히 계속되는 이념의 비극 - 윤흥길 「장마」 외할머니의 꿈 외할머니가 불길한 꿈을 꾸었다. 아래위 합쳐서 7개밖에 안 되는 이 가운데서 그나마 실하게 붙어 있던 이빨 하나를, 무쇠로 만든 커다란 족집게가 난데없이 입 안으로 들어와 우지끈 잦뜨려놓고 달아났다는 것이다. 꿈에서 깬 외할머니는 손으로 더듬이 이가 그대로인지 점검했다. 거울까지 들여다보며 하나하나 살뜰히 살피기도 했다. 이는 빠지지 않은 채로 있는데, 외할머니는 자꾸만 꿈 이야기를 하며 불안해했다. 현실에서는 느낄 수 없는 무언가를 외할머니는 느끼고 있는 것일까? 꿈이 현실이 아닌 것은 분명하지만, 어느 경우에는 꿈이 어떤 일을 예시하는 경우도 있다. 왜 하필 튼실한 이가 빠진 것일까, 하고 묻는 순간 외할머니는 깊이 모를 두려움 속으로 빠..
부모와 자녀가 꼭 함께 읽어야 할 시 오랫만에, 정말로 오랫만에 시집을 한권 사게 되었다. 연이라는것이 정말 따로 있는것인지, 채널을 돌리다가 만나게 된 tv프로그램에서 이책을 만나게되고 그길로 바로 컴퓨터앞에 앉아 질러버렸다. 요사이 읽는 책들과 거리가 멀어서인지 딸아이가 내가 산 책이냐고 거듭 묻는다. 지나치게 편중된 독서를 하고 있음을 다시 한번 깨닫는다. 아직 책장 한켠에는 이십여년전에 사둔 시집들이 먼지를 뽀얗게 쓰고 내 손길을 기다리고 있는데 그 아이들 곁에 새로운 친구 하나 놓아두기가 참 힘이 든다. tv의 영향력이라는것이 무섭다는것이 새삼스럽게 다가오는것을 느끼며... 패널들이 이책에 대한 감상을 이야기할때 가장 인상깊게 다가온것이 바로 랭스턴 휴즈 의 (엄마가 아들에게 주는 시) 였었다. 좋은것만 주고 싶은것이 부모의 마음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