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이런. 포스트에 그를 쓰다 리뷰로 바꿔야 겠다 싶어 리뷰를 클릭하니 글이 순식간에 다 지워졌다. 아... 허무하다. 인생이란 이런 것인가보다. 고쳐 주길 바란다. 나말고도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이런 실수를 했을까? 하여튼 조심하는 수 밖에.작년 여름 강진에 대한 책들을 모으면서 또 한 권의 책을 발견했다. 바로 이 책, 정민교수의 이다. 이 책은 출간 당시 정민의 글쓰기에 빠져있던 나에게 특이한 책으로 다가왔다. 정민 교수의 책을 세 권 정도 읽고 소장하고 있는 나에게 이 책은 뭔가 달랐다. 당장 살 책은 아닌 듯하면서도 왠지 사야할 것 같은 느낌이었다. 당시엔 분산에 있어 급하지 않았다. 그렇게 책은 잊혀졌다. 책도 사고 싶을 때 사야 한다. 아니면 잊혀진다.운명처럼 난 23년의 부산 생활을 접고..
프랑스의 페르 라셰즈 공동묘지의 모습 30년 만에 만난 고등학교 동창이 “너 아직도 문학사상 읽니?”라고 묻는 것을 보면 책을 많이 읽지는 못했어도 폼은 좀 잡은 것 같다. 하기는 사춘기 시절에 껄렁대는 아이들은 싸움질로, 책 좀 읽는다는 아이는 괜히 수업시간에 소설 책 한권 몰래 읽으며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냈다. 그러나 조금 더 지난 시절을 회상하면 고등학교 시절은 참 부끄러운 기억들이 많이 있다. 우선은 공부를 워낙 못해서 한 학년은 꼴등을 도맡아 한 아픈 추억이 있다. 커닝은 자존심 상하는 짓이라 믿었기에 시험지 받으면 이름만 쓰고 엎드려 있다가 백지를 내고 선생님 몰래 손에 도시락은 꼭 들고 운동장으로 나간다. 그 넓은 운동장에 앉아 홀로 도시락을 먹는데 눈물이 뺨을 타고 흘러 도시락의 하얀 쌀밥..
여자주인공 - 채영서남자주인공 - 최민혁한성일보 문화부 기자로 활동하고 있는 영서는 사실 특별한 능력을 가진 사람이었다. 사물 등을 터치함으로써과거를 보는 사이코메트러였던 것. 그런 그녀에게 특별한 취재 업무가 맡겨진다. 세계적으로 돌풍을 일으킨 베스트셀러 작가 최유현의 상속 문제에 관한 취재였다. 한국 문학계의 거장이었던 신명훈의 딸인 신성란. 최유현은 바로 그녀의 작가활동명이었다. (하지만 이 활동명에 관해선 뒤에 이야기가 무궁무진....) 이에 영서는 신성란의 동생이자, 가장 유력한 상속인인최민혁에 대해 파고들게 되고, 그러면서 두 사람 사이에 있었던 과거의 인연들을 알아가게 되는데....초반 진입 장벽이 꽤 두터운 책이라 사실 몇 번 읽다가 덮었다. 1권의 절반 이상이 두 주인공의 과거 인연과 사..
저는 야생조류를 사랑하는 한 사람으로서 새롭게 살 도감을 찾고 있었는데, 이 책을 표지만 보고 덜컥 사 버린 후 매우 후회했습니다. 글이 문제가 아니라 그림에 심각한 문제가 있습니다. 새를 전혀 모르시는 분의 그림 같습니다. 밑의 님 리뷰처럼 도요새들이 끔찍하게 그려진 것은 물론이고요, 올빼미과는 더욱 끔찍합니다. 예를 들어 검은머리물떼새의 경우 길고 붉은 부리가 아름답게 그려져야 할 것인데 그 길이가 반절밖에 안 됩니다. 그 밑에 참고 사진이 삽입되어 있는데 그것만 보아도 얼마나 다르게 그려졌는지 알 수 있을 것 같군요. 가격은 비싼 데 글 외에는 전혀 실용성이 없습니다. 도감이라는 것은 그림이 중요한 것인데 실제 새와 영 딴판입니다. 도감 사 놓은 게 아까워서 그냥 제가 새로 그려 책에다 붙일까 생각..
미야모토 무사시 전국을 돌며 무사 수업과 인생 수업을 하는 무사시. 비단 검객으로서 뿐만아니라 진정한 인생의 구도자로서의 삶을 보여주려고 노력한다. 언젠가 한번은 부딪혀야 할 난적 사사키 고로지와의 대결을 눈앞에 두고 있다. 사사키는 자신의 무예를 알아줄 영주를 찾아 나서며 난잡한 일에 얽힌다. 스스로 교만한 사사키에 비해 다소 겸손하며 뒤로 물러설 줄도 아는 인간 무사시의 대비되는 인생철학. 다쿠안 스님도 그의 성장한 인품에 다소 만족을 보이지만, 무사시만 쳐다보는 일편단심의 처녀오쓰우를 어찌할 것인가에 대해서는 무사시는 답이 없다. 다쿠안 스님은 결혼을 종용하는데......대망 은 일본 역사의 불가사의한 사건들이 집적集積된 인간경영사라 말할 수 있다. 역사의 명장면이 수억 점철, 토인비 등 세계 사학..
비슷비슷한 영한대역 시리즈들이 많아서 그런줄 알았는데 직접 CD-rom을 경험해보니 단순 오디오 mp3가아니었네여^^E-book 잘되있어서 한번에 쭉쭉 진도가 나가게 되여..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광팬이라서 여러가지버젼의 책을 모으고잇는중인데... 영한대역버젼도 각출판사별로 레벨을 다르게 구입하는 목적중에 초급용으로 적당할거라는 기대만으로 이책을 택하게 된건데.. 이시리즈 다른 책들도 구입해보고싶은 마음이 생기네요 거울나라의 앨리스도 있었으면 더 완벽햇을텐데 하는 아쉬움도...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까지 어휘 수준별 쉬운 영어로 세계명작을 읽는다세계적인 문학 작품을 원작에 충실하게 읽으면서 독해력을 향상시키는 YBM Reading Library 세계 명작 프로젝트이다. 교재와 E-Book, MP3 파일을 함..
이 책에서 단순히 투자 비법만을 이야기 하는 것이 아니다. 이 책의 원제는 "Back to School". 즉 학교로 돌아가다, 기본으로 돌아간다는 뜻이다. 혈기왕성한 경영대학원 학생들과 워렌 버핏이 나눈 대화를 이 책 속에서 따라가다보면 워렌 버핏에게 있어 투자의 의미, 그리고 인생의 의미를 기초에서부터 다시금 곱씹어 볼 수 있다.미래의 투자자들이자, 젊은 대학생들과의 대담을 통해 워렌 버핏은 날카로운 질문에 특유의 유머로 ‘오마하의 현인’이라 불리기에 충분한 혜안을 고스란히 들려준다. 비즈니스맨에서부터 학생, 그리고 투자를 시작하는 사람들에게 자신의 경험과 지혜를 아낌없이 나눠주고 있는 이 책은 그의 진면목을 가감없이 받아들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미국에서 가장 인정받는 기업인 중 한 사람이자..
그녀의 네 약함을 자랑하라 라는 책을 읽고 다른 책을 찾게 되었다. 엄마로서 그녀는 어떨까 하는 궁금함도 있었고, 크리스천의 육아법에 대해서도 궁금했다. 그녀의 육아법은 크게 다르지 않았다. 어느 워킹맘과 같았다. 크리스천으로서 성경 읽기를 시키고 아이들과 함께 큐티하는 그런 엄마의 모습이었다. 크리스천 엄마들은 일반 엄마들과 무엇이 다를까? 아니 어떻게 달라야 할까? 가 내가 궁금한 점이다. 일반 아이들이 세상 책을 읽을 때, 크리스천 엄마들은 성경 책을 읽히고 암송을 시키는 것 말고 또 무엇이 다를까? 어떻게 하면 다르게 육아를 할 수 있을지도 궁금하다. 나는 크리스천 엄마로서 어떻게 양육을 해야 할까도 고민이다. 말씀을 가르치는 것 말고 다른 방법은 없을까? 대부분의 크리스천 육아법은 말씀을 읽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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