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나도 유명한 이런 멋지고 사랑스러운 책을 전 왜 이제 알았을까요?뒤늦게 알아서 아쉬움이 큰 만큼 더 열심히 다독해주고 있는 책입니다.볼 때마다 감동적이고 사랑이 넘쳐나는 내용이라 아이들과 같이 보고난 후마음이 따뜻해져요. 쿠키 한입 시리즈 중 단연 최고인 거 같아요.인생, 사랑편이 참 좋아요. 쿠키 한입의 인생수업 제목도 정말 멋지구요볼 때마다 마음이 따뜻해집니다.웬만한 좋은 그림책 을 섭렵한 엄마들이라면, 아마도 이 책의 첫장을 펼치며, 아하, 이 책이야! 하고 작은 탄성을 내지를지도 모르겠습니다. 첫 장면, 곱슬머리 여자아이가 밀가루 반죽을 하는 옆에서 토끼 친구는 초콜릿 조각을 조심스럽게 쏟아붓고 있네요.서로 돕는다는 건 이런 거야.내가 반죽을 저을게. 너는 초콜릿 조각을 넣을래?한눈에 당기는 ..
레이 윤겐의 저서, 신비주의와 손잡은 기독교..많은 목회자, 신학 교수들이 관상기도를 비판할 때 이 책을 인용하곤 한다.그래서 이 책이 그런 비판의 원전이겠구나 싶어서 살펴보았다.관상기도=신비주의로 보고 관상기도에 대해 비판하고 있다.이 분이 인용해 놓은 관상기도가들의 글을 보면 비판받을만 하다.대부분은 종교통합, 다원주의로 흐르고 있다.관상기도는 분명 위험한 부분이 많이 있어 보인다.그러나 어떤 부분은 지나친 왜곡과 폄하가 느껴져서 인용해 놓은 원문을 살펴 보았다.특히, 리처드 포스터의 책, 제자도 를 인용한 부분이 좀 이상했다. (본 책 pp.314-315)"포스터가 모든 사람을 뜻한 것은 아니지요. 불신자가 관상 기도를 할 수 있다고 말하고 있지 않잖아요."그러나 제자도 에서 어떻게 말하는지 들어보..
어린시절부터 유독 유머감각이 뛰어난 아이가 있었다. 말솜씨가 뛰어났고, 재치있었고, 귀여웠다. 그런 그는 성인이 되어 코미디언이 되었고, 그 이외에도 다양한 직업을 전전했다. 그의 조국인 아이슬란드가 금융위기에 빠져 허우덕거리기 전까지는. "경제위기는 정확히 어떻게 일어나게 되었는가? 나는 금융붕괴와 연관된 저 모든 관료, 정치인, 기자, 기업주들을 보면서 그 사람들 사이에 공통점이 무엇인지 궁금해졌다. 그들은 서로 다른 사회적 배경, 다른 취미, 다른 생활방식을 지녔다. 일부는 좌파고 또 다른 일부는 우파다. 언뜻 보기에 특정한 패턴을 발견하기 힘들어 보였다. 공통분모라고는 아이슬란드의 대학뿐이었다." (53p)아이슬란드에 금융위기가 불어닥치고 모두가 혼란스러웠던 2009년 무렵 그는 광고 회사에 재직..
멋지다!북뱅크요시타케 신스케쓰쓰이 도모미우리 모두에겐 멋지다가 들어있어~마음속에도 몸속에도 가득, 한가득 들어있는 멋지다!!우리에게는 어떤 멋지다가 들어있을까요??요시타케 신스케 작가님의 그림을 보고작가님의 신작이 나왔는 줄 알았어요평소에도 작가님의 기발한 이야기를 봐왔던지라20개의 멋짐에 관한 이야기 역시 관점 자체가 다르구나 생각했어요그런데 이번에 글은 각본가, 소설가 쓰쓰이 도모미 님 이셨어요차례를 훑어보니20개의 멋지다에 관한 이야기가 담겨있었어요제목만 봐도 어떤 내용인지 짐작이 가는 멋지다도 있었지만무릎 멋지다, 냄새 멋지다, 타월 멋지다, 남자끼리 멋지다 등 어떤 내용인지 도통 짐작도 못할만한 멋지다도 많았어요그래서 책을 읽기전부터 다양한 멋지다 이야기에 흥미가 생겼어요 학교 2층 복도 안쪽에..
난이도가 높은 티라노 사우루스와 스테고 사우루스의 경우 도면 설명이 부실하여 중간 단계에서 어떻게 진행되는지 확인 할 수 없습니다.애가 여러번실패하고 색종이도 여러장 버렸습니다.도면 색깔도 잘 안보이는 부분이 많네요.개정판이 나와야 할것 같습니다동영상 등으로 설명을 해주면 더 좋을것 같네요.꼭 나왔으면 좋겠어요.감사합니다글자수 150자는 몇자인지 자동으로 샐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만화, 스티커, 입체 배경판 수록!초급부터 고급까지 단계별 난이도 구성!벨로키랍토르, 티라노사우루스 렉스, 브라키오사우루스, 수퍼사우루스, 파라사우롤로푸스, 트리케라톱스, 엘라스모사우루스, 스테고사우루스, 프테라노돈 등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공룡 31종의 종이접기를 소개합니다. 종이접기를 하기 전, 재미있는 만화를 읽으며 상상..
이 책을 처음 읽은 것은 몇년 전이다. 그때는 서평을 쓰지 않던 시기라 이 책 역시 기억에 느낌만 남아있었다. 오늘 책장 정리하다 눈에 쏙 들어 와 다시 꺼내들었다.이 책과 함께 온 신문형식의 부록에 가만한 이라는 표현이 문법에 맞지 않아 제목 때문에 여기저기서 말이 나왔다고 했던 기억이 멀리서 떠올랐다. 출판사 책소개에서 제목에 대해 다음과 적혀 있다.세상을 뜬 이들을 추억하려고 한다. 동시대를 살아 든든했고 또 내내 고마울 이들을 기억하자는 취지다. 문패는 김완수 시인의 시 들꽃 에서 얻어왔다. “꽃을 꺾어내면 / 들 한쪽이 가만히 빈다 / 아무도 모르게 저를 키워와선 이렇게 꺾인다 / 어쨌든 이렇게 꺾어지고 나면 / 애초에 없던 약속마저 애처롭다.” 그렇게 빈자리에 또 아름다운 것들이 가만히 자리하..
초반에 비해 뒷심이 많이 부족했던 책.유쾌한 상상력의 힘!역사책에는 절대 나오지 않는 신문물에 관한 포복절도 비하인드 스토리강력한 ‘이야기의 힘’을 느끼게 하는 뛰어난 스토리텔러 강지영 소설가의 신문물검역소 . 작가는 독특하고 흡인력 있는 스토리가 돋보이는 심여사는 킬러 프랑켄슈타인 가족 어두운 숲 속의 서커스 등의 작품을 통해 두터운 팬층을 확보하고 있는 것은 물론, 하품은 맛있다 는 인도네시아와 중국에 판권이 수출되기도 했다. 어떤 역사책에도 절대 나오지 않는 신문물에 관한 스토리를 능청스러울 만큼 흥미진진하게 풀어낸 신문물검역소 는 작가의 상상력으로 구축된 세계가 얼마나 정교할 수 있는지, 다시 한 번 우리를 놀라게 한다. 가상의 공간인 조선시대 ‘신문물검역소’를 중심으로 꽃도령 소장 함복배와 파란..
오! 이런. 포스트에 그를 쓰다 리뷰로 바꿔야 겠다 싶어 리뷰를 클릭하니 글이 순식간에 다 지워졌다. 아... 허무하다. 인생이란 이런 것인가보다. 고쳐 주길 바란다. 나말고도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이런 실수를 했을까? 하여튼 조심하는 수 밖에.작년 여름 강진에 대한 책들을 모으면서 또 한 권의 책을 발견했다. 바로 이 책, 정민교수의 이다. 이 책은 출간 당시 정민의 글쓰기에 빠져있던 나에게 특이한 책으로 다가왔다. 정민 교수의 책을 세 권 정도 읽고 소장하고 있는 나에게 이 책은 뭔가 달랐다. 당장 살 책은 아닌 듯하면서도 왠지 사야할 것 같은 느낌이었다. 당시엔 분산에 있어 급하지 않았다. 그렇게 책은 잊혀졌다. 책도 사고 싶을 때 사야 한다. 아니면 잊혀진다.운명처럼 난 23년의 부산 생활을 접고..
프랑스의 페르 라셰즈 공동묘지의 모습 30년 만에 만난 고등학교 동창이 “너 아직도 문학사상 읽니?”라고 묻는 것을 보면 책을 많이 읽지는 못했어도 폼은 좀 잡은 것 같다. 하기는 사춘기 시절에 껄렁대는 아이들은 싸움질로, 책 좀 읽는다는 아이는 괜히 수업시간에 소설 책 한권 몰래 읽으며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냈다. 그러나 조금 더 지난 시절을 회상하면 고등학교 시절은 참 부끄러운 기억들이 많이 있다. 우선은 공부를 워낙 못해서 한 학년은 꼴등을 도맡아 한 아픈 추억이 있다. 커닝은 자존심 상하는 짓이라 믿었기에 시험지 받으면 이름만 쓰고 엎드려 있다가 백지를 내고 선생님 몰래 손에 도시락은 꼭 들고 운동장으로 나간다. 그 넓은 운동장에 앉아 홀로 도시락을 먹는데 눈물이 뺨을 타고 흘러 도시락의 하얀 쌀밥..
여자주인공 - 채영서남자주인공 - 최민혁한성일보 문화부 기자로 활동하고 있는 영서는 사실 특별한 능력을 가진 사람이었다. 사물 등을 터치함으로써과거를 보는 사이코메트러였던 것. 그런 그녀에게 특별한 취재 업무가 맡겨진다. 세계적으로 돌풍을 일으킨 베스트셀러 작가 최유현의 상속 문제에 관한 취재였다. 한국 문학계의 거장이었던 신명훈의 딸인 신성란. 최유현은 바로 그녀의 작가활동명이었다. (하지만 이 활동명에 관해선 뒤에 이야기가 무궁무진....) 이에 영서는 신성란의 동생이자, 가장 유력한 상속인인최민혁에 대해 파고들게 되고, 그러면서 두 사람 사이에 있었던 과거의 인연들을 알아가게 되는데....초반 진입 장벽이 꽤 두터운 책이라 사실 몇 번 읽다가 덮었다. 1권의 절반 이상이 두 주인공의 과거 인연과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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