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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그림자 수리물리학자 로저 펜로즈의『마음의 그림자』(승산, 2014)는 인지신경과학과 마음철학, 인공지능 분야의 측면에서 마음과 두뇌를 다룬 매우 학구적인 책이다. 저자가 두뇌를 탐구할 때 두뇌는 최신의 컴퓨팅이나 양자 모델에 국한되지 않고 철학과 종교의 고전적인 문제까지도 아우른다. 저자는 의식에 관한 컴퓨팅 모델에 반대하는 입장이다. 그의 핵심 주장은 인간의 마음은 아무리 복잡한 디지털 컴퓨터로도 결코 시뮬레이션할 수 없다는 것이다. 마음이란 실제로 그 어떤 종류의 컴퓨팅 용어로도 기술할 수 없는 것이고, 비컴퓨팅적인 물리작용이 우리의 의식적 행동 양식의 바탕을 이룬다고 주장한다. "나는 물리학이나 생물학, 컴퓨팅 이론 가운데 어느 하나도 아직까지 우리의 의식과 그로부터 비롯하는 지능을 설명해내는 문제의 해결..
부의 추월차선 : 직장인 편 앞 부분에 미로 사진이 나오는데 혹시 해봤는가?굉장히 많이 본 미로인데 얼마나 빨리 풀 수 있는지 재보라니 당연히 시간이 엄청 걸렸다 10초 정도 걸린 사람이 서행차선 이라는데 난 서행도 아니고 거북이처럼 기어가는 듯 하다 ㅋ엄청 오랜 시간이 걸렸으니 발로 뛰는 사람들이 성공할 가능성이 높은 이유큰 자산을 일구어낸 젊은 투자가들은 거의 모두 자신이 직접 팔을 걷어 부치고 발로 뛰어서 자산을 일구어 냈다고 한다사실 머리만으로 성공하긴 참 쉽지 않은 것 같다 성공하기 위해선 정말 발로 불이나게 뛰어다녀야 경험이 생기고 그 경험을 발판으로 해서 성공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고 생각한다부의 추월차선 직장인편은 직장에 다니는 사람들이 꼭 읽어봤으면 하는 책이다 나는 솔직히 얼굴에 생각하는 그대로 나타나는 타입이라 처..
영국 찻잔의 역사 친구가 부모님 선물을 고르다가 찻잔이 괜찮을 것 같아서 이것저것 브랜드를 알아보면서 도대체 영국 브랜드 찻잔이 왜이렇게 많나 궁금해져서 읽게 됐어요. 책의 내용은 조금 교과서 적이거나 시험 이론느낌인 부분이 있지만 궁금했던 부분을 해소해 주기에는 적합했네요.사진이나 설명이 조금 부족해서 내용이 아쉽지만~ 찻잣과 영국 차 역사에 대해 배우기는 좋았어요.티소믈리에 입문자를 위한 서양의 차(茶)와 찻잔 이야기!이 책은 영국의 역사를 거슬러 올라가 차와 찻잔, 그리고 그것으로 이뤄진 차 문화를 상세히 담아낸다. 시간의 흐름에 따른 문화의 변화와 함께 변형되어 온 찻잔의 모습을 조명함으로써, 독자가 서양 문화의 중요한 부분인 차 문화를 쉽고 재미있게 이해하도록 돕는다.이를테면, 차는 동양에서 시작됐지만, ‘홍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