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체 글

(186)
종말에 뭐하세요? 바쁘세요? 구해 주실 수 있나요? 1 전 종족을 대항하던 인간이 멸망한뒤, 500여년이 흘러 석화에서 부활한 용사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인류가 멸망했다는 설정이 흥미롭고, 부유섬에서 살아가는 종족들의 모습이 나름 자세하게 그려진다. 더불어 과거 인류가 휘두르던 성검을 이용하기 위해 요정 소녀들을 인간의 대체품으로 사용하고 있는 상황. 부활한 인간인 빌렘은 소녀들의 임시적인 관리자가 되고, 그들과 점차 친해진다.사실 1권은 배경 설명과 더불어 빌렘과 소녀들이 가까워지고 성검의 사용법을 전수하는 등의 일상 내용이 주류를 이룬다. 전투에 해당하는 부분은 다음권으로 미루어지고 있어, 약간 지루함을 느낄 수도 있을 것이다. 독특한 설정과 미소녀 요정들에 둘러싸인 주인공을 만나고 싶다면 읽어보길 권한다.SNS에서 입소문 급상승 중인 주목작!「이 ..
물은 답을 알고 있다 의사와 철학자, 그리고 힐러2002년 초판발행 당시 화제를 모았던 물은 답을 알고 있다 의 2008년 개정판이다. 번역을 새로 하여 읽기 편하게 편집했고, 한국독자에게 보내는 저자의 특별 메시지를 서문에 실어 새로워진 모습이다. 이 책은 물에게 말을 들려주고, 글씨를 보여주고, 음악을 들려주었을 때 물이 보여주는 신비하고 놀라운 결과를 물 결정사진으로 보여준다.오랫동안 물과 파동에 대한 연구를 해온 저자는 어느날 ‘눈(雪) 결정은 하나하나가 모두 다르다’는 데서 물의 결정 연구 아이디어를 떠올렸다고 한다. 그렇게 5년간의 연구 끝에 물 결정 사진을 얻었는데, 그 결과는 정말로 놀라웠다. ‘사랑·감사’라는 글을 보여준 물에서는 완전한 아름다운 육각형 결정이 나타났지만‘멍청한 놈’ ‘바보’ ‘짜증나, 죽여버..
노빈손의 올레올레 스페인 탐험기 같이 사는조카 덕분에 이따금 한가할 때면 노빈손 책을 읽어보곤 했는데 이제 갓 서른을 넘긴 저한테도,꽤나 유익할 만큼. 알찬 정보가 많이 담겨 있어서, 늘 호감을 갖고 있었습니다. 세계사에 무지한 저로서는 특히, 세계역사탐험 시리즈에 관심이 가더군요. 아이들 책이라 그런지 쉽게쉽게 읽히면서도, 다큰 어른에게도 이제스트한 역사 교과서 노릇을 톡톡히 해주었던 것 같아요. 세계역사탐험 시리즈가 새로 나온다면 일이나 러시아 편이 나올줄 알았는데 스페인이라니. 처음엔, 다소 의아했습니다. 스페인은 아마도, 유럽의 중심부에서 밀려나 있는 나라라. 저 역시 대수롭지 않게 여긴 모양입니다. 하지만 이 책을 통해, 스페인이 세계사에 얼마나 지대한 영향을 끼친 나라인지 새삼 알게 되었네요. 개인적으로는. 이제껏 나온 시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