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고 있니, 너?
태어나기도 전 엄마 뱃속에서 경쟁을 배우고 초등학교 입학 전부터 학원 순례를 하는 아이들.(4) 교실 안에서는 우정보다 이긴 자 만이 살아남는다는 등식을 가지고 경쟁 속에 내 몰고 있는 지금의 현실. 어둡고 슬픈 아이들의 자화상이 있는 반면 모두 그렇다고 생각하지 않는 건 나만의 바람일까? 가장 순수하고 가장 에너지 넘치는 10대의 아이들. 결코 돌아갈 수 없는 발랄함과 상큼함을 함께 가진 십대의 모습. 사춘기가 절정에 치닫고 어른들의 모든 목소리는 잔소리라 치부하는 아이들에게 젊은 작가들이 모여 짧은 이야기를 펴냈다. 큰 깨달음이 아니어도 좋다. 아이들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공감할 수 있는 주인공의 이야기로 부모와 아이가 서로의 간극을 좁혀가는 것. 그것이 가장 중요한 타이밍이 아닐까? -. 울고 있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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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2. 14.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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