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피어나다 두번째


피어나다 첫번째 책을 사고 종이질이며 도안이며 너무 마음에 들어서 특별판과 함께 두번째 책도 샀어요. 시리즈가 4번째까지 나와 있는데 남은 세번째와 네번째도 아마 하나씩 하나씩 조만간 다 살 것 같아요. 구성이나 난이도, 도안의 느낌은 첫번째와 거의 비슷한데 검은색 도안이 첫번째보단 좀 줄어들고, 첫번째의 크래프트지 대신 고급진 카키 그레이색의 도안이 있어요. 도안은 역시 첫번째만큼 예쁘네요. 피어나다 책이 왜 유명하고 시리즈로 계속 나올 정도로 사랑받는 지 알겠어요.
종이에 담은 따스한 계절
페이퍼 커팅 아트에 향기로운 메시지를 더하다

피어나다 두번째 는 국내 최초로 책을 오려 작품을 만드는 피어나다 를 출간해 많은 독자에게 사랑을 받은 최향미 작가의 신작이다. 따뜻한 계절을 맞이하는 기분을 느낄 수 있도록 풍성한 꽃들을 그리고, 전작에는 없었던 아름다운 시의 한 구절이나 활용하기 좋은 텍스트를 넣어 색다른 재미를 더했다. 이 책은 페이퍼 커팅 아트를 처음 접하는 사람도 쉽게 따라할 수 있도록 꼭 필요한 도구를 소개하고, 작가의 노하우도 친절하게 공개했다. 또한 3가지 색과 질감을 가진 종이 위에 꽃과 풀로 이루어진 52개의 수려한 그림을 올려 오리는 즐거움을 맛볼 수 있도록 했다.

그림을 그리지 못하는 사람도 걱정 없이 선을 따라 쭉 오려내기만 하면 되고, 컬러링북처럼 어떤 색을 고를까 고민하지 않아도 되는 단순함은 휴식이 필요한 사람에게 큰 매력으로 느껴질 것이다. 완성된 작품은 그대로 벽에 붙이거나 액자에 넣어 걸 수도 있고, 얇은 줄에 이용해 조명 아래나 바람이 잘 드는 창가에 매달아서 꾸미기에도 좋다. 무엇보다 소중한 사람에게 정성을 담은 선물로 주기에 손색없다. 최향미 작가의 개성이 듬뿍 담긴 피어나다 는 계절에 맞는 다양한 주제로 꾸준히 이어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