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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유요원전 대당편 1


서유요원전은 중국의 기서 서유기를 모티브로 하여 그 글귀들에 적힌 내용을 작가 임의대로 해석해 그 한줄의 글귀가 한 화로 그려져서 작가의 생각과 중국기서 서유기가 합해진 논픽션의 만화이다. 실제로 서유기전을 안 읽어본 사람은 이것이 서유기전이라고 착각할 만큼 빈틈없이 그려낸 서유요원전은 80년대 시작된 만화로는 생각치도 못하게 만드는 힘이 있다. 중국의 역사와도 혼합해 그려내기도 해서 중국의 역사에 빠삭한 사람은 훨씬 더 잘 이해할 수도 있고 재밌기도 하다.
일본 최고의 기담 만화가가 역사를 대입하여 새로이 풀어내는 서유기!
제괴지이 사가판 어류도감·조류도감 등의 작품에서 개성 넘치고 괴상한 세계관을 선보여온 모로호시 다이지로가 바라보는 서유기란 어떤 모습일까? 그는 서유기의 태생이 역사적 사실이었다는 점, 그리고 주인공 손오공이 수나라 말 당나라 초에 살았던 인간이었다는 가정을 쥐고 이야기를 풀어나가기 시작한다. SF와 호러 분야에서 맹위를 떨쳐온 베테랑 老만화가가, 그가 만들어낸 여러 세계관에 역사적 사실들을 모티브로, 이제까지 나왔던 서유기의 여러 판본과는 사뭇 다른 전개를 선보인다. 이제까지와는 다른 매력의 서유기가 화려하게 펼쳐질 것이다.

고구려와의 전쟁에서 패한 후 수나라가 멸망하고, 그 뒤를 이어 당나라가 등장하던 중국 대륙의 혼돈기… 백성들의 삶이 피폐해져가던 중, 복지촌이라는 작은 마을에 살고 있는 어느 여인이 국원(원숭이 모습을 한 인간)에게 잡혀갔다가 낳은 아이를 놓고 사라지니, 그 아이의 이름이 바로 손오공. 어느 날 복지촌 인근의 화과산에 먹을 것을 찾아 나섰던 손오공은 길을 잃고 헤매다 당도한 이빙의 집에서 원숭이 모습을 한 수수께끼의 요물에게 부름 받아 제천대성이 봉인된 동굴 수렴동으로 들어가고, 그곳에서 제천대성 무지기의 봉인을 풀어주게 된다. 봉인에서 풀려난 무지기의 폭주로 인해 세상에는 어두움이 드리기 시작하고, 손오공은 제천대성에게 선택받은 자로서 그 소용돌이의 중심에 서게 되는데…!


서두 화과산의 장
제1회 군웅은 중원에서 사슴을 쫓고 영아는 심산에서 야녀를 찾아 헤매다
제2회 화과산에서 신선이 이치를 논하고 수렴동에서 요마가 모습을 드러내다
제3회 오공은 항아리 속 천지를 들여다보고 이빙은 계곡에서 야인들을 사냥하다

대당편 오행산의 장
제4회 이빙은 다시 한 번 대성을 상대하고 신군이 신쇄로 요원을 묶다
제5회 쌍차령에서 괴동이 범을 잡고 단두파에서 교위가 수레를 멈추다
제6회 처형장에 귀곡성이 울려 퍼지고 황하에서 오공이 크게 노하다
제7회 괴동은 풍랑을 틈타 달아나고 맹아는 흉검을 휘두르다
제8회 양웅은 설원에서 당병과 싸우고 여협은 누이에게 자비를 베풀다
제9회 평정산에서 아녀가 무리를 꾸짖고 취의청에서 영웅이 봉을 휘두르다
제10회 용녀는 홀로 평정산을 제압하고 오공과 함께 오행산에 들어가다
제11회 선경에서 처녀가 천의를 가늠하고 촌리에서 흉도가 양민을 괴롭히다

신장판 간행에 부쳐
수말당초 군웅할거도
백운동 개념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