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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가 된 가짜

iooiiuh 2023. 6. 15. 03:52

우수 교양도서인 이유를 함께 공감할 수 있었던 도서였다. 이미 이 책은 알고 있었던 도서였다. 하지만 읽어보지 못한 도서이기도 했다. 아이가 고른 도서였는데 아이는 너무 열심히 읽었고 재미있다면서 오히려 엄마에게 추천해주는 도서이기도 했다. 우리 모녀가 읽은 이 도서는 감동을 받고 함께 이런저런 이야기들을 서로 나누어보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던 도서였다. 대상연령이 초등 3학년 이상인 도서인 만큼 학교생활과 상이라는 의미를 어느 정도 알고 있는 아이들에겐 더더욱 호감이 가면서도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였던 것 같다. 정직이라는 의미를 말하고 있는 도서이다. 머리로는 이해하고 있지만 막상 실천하기에는 어려움이 앞서기 마련이다. 우리 주인공도 그러한 용기를 내기까지 참 힘겨워한다. 주인공 친구가 계속해서 자신은 상을 받을 자격이 없다고 생각하는 이유를 독자들은 어떻게 생각들을 할까? 그리고 저자는 재미있는 사건들을 계속해서 이야기해준다. 그래서 어린이 독자들이 더 이책에서 빠져나올 수 없을던 것이 아닐까 싶다. 정말 재미있는 사건들이 일어나며 어렵지 않은 어휘들이 실려있다보니 읽는데 전혀 막힘없이 읽을 수 있는 도서였다. 활자도 작은 편이 아니라 페이지마다 넘어가는데 막힘이 없어서 좋았다. 두께감은 있지만 전혀 문제가 되지 않았다. 이야기 전개가 재미있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 한 권을 통해서 어린이 독자들에겐 2가지 배움이 있었던 것 같다. 정직과 용기가 아닌가 싶다. 바른 가치관을 가지면서 인성을 함께 다루는 도서들을 읽으면서 성장해가는 어린이들이 바로 우리의 미래가 아닌가 싶다. 세상속의 시끄러움 속에는 바른 가치관이 무너진 소식들로 가득하다보니 배움이 과연 무언가 생각하게 된다. 우리 아이들은 머리만 성장하는 것이 아니라 이와 같은 좋은 도서들과 함께 마음도 더불어 성장해가는 바른 인격체를 가진 멋진 미래의 인물들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희망해보기도 한다. 멋지고 좋은 도서를 만나서 기분도 함께 좋아지는 시간이였다.

진짜가 된 가짜 는 ‘마음이 자라는 가치동화 시리즈’의 네 번째 책으로, 정직을 주제로 한 창작동화입니다. 저자는 하루 만에 지어 쓴 일기로 상을 받게 된 주인공 나미의 복잡한 심리를 섬세하면서도 속도감 있게 그려내며, 정직은 우리 스스로가 가장 잘 알고 있는 것이며, 모두를 속일 순 있어도 나 자신은 속일 수 없다. 는 깨달음을 우회적이지만 뚜렷하게 전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은 곤란한 순간을 모면하기 위해, 부모님이나 선생님께 혼나지 않으려고, 혹은 자신이 겪은 일을 과장해서 떠벌리다가 자신도 모르게 거짓말을 하게 되지요. 그러나 거짓말을 한 직후부터 불안해지기 시작하고, 거짓말이 들키지 않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이 작품엔 자신이 한 거짓말이 진짜가 되길 바라는 아이들의 심리가 고스란히 담겨 있습니다. 주인공 나미의 복잡한 심리변화를 통해 아이들은 정직이라는 가치를 교훈이 아닌, 삶의 진실로서 다시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될 것입니다.

저자의 말 정직이 주는 선물

1. 일기 상은 정직하게 쓴 사람이 받는다
2. 밀린 일기 쓰는 건 거짓말이야
3. 그림자가 힘이 없다
4. 기막힌 방법
5. 정직해지는 길
6. 그림자의 키가 커지다
7. 거. 짓. 말. 쟁. 이.
8. 그림자는 길바닥에 누워 있다
9. 하느님, 기적이 일어나게 해 주세요
10. 우연일 거야
11. 기적이 또 일어날까?
12. 가짜가 진짜가 되다
13. 일기 상을 받기 위해서라면!
14. 나미, 겁이 나다
15. 하느님, 정직해지게 해 주세요
16. 가짜가 진짜가 되는 일을 막아야 한다
17. 나미, 용기를 내다
18. 훌쩍 큰 그림자가 무지갯빛으로 빛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