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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미니즘 입문자들이 꼭 읽어봐야 할 10권의 페미니즘 고전을 소개하고 있는책이다. 입문서의 성격을 띠고는 있지만, 가방끈 겁나게 긴 언니들(여성학자, 교수)이 소개하고 있는 책이라서 한번 읽고 돌아서면 바로 잊혀질게 뻔한 내용들이다. 그래서이 책을 읽었다면,다 잊혀지기 전에소개되고 있는 10권의 책을 찾아 읽어야 한다.일단은 페미니즘이 도대체 뭐하자는 것이며, 어떤 방향으로 발전해 왔고, 어디로 가고 있는지를 파악한 정도로 만족하기로 타협한다.책의 목차만 훑어보아도 대략적으로페미니즘이 어떻게 변천되어 왔는지 엿볼수는 있다.1. 근대 페미니즘의 출발- 메리 울스턴크래프트, 『여권의 옹호』 2. 자유로운 삶을 위한 실천으로서 평등, 혹은 그 어려움 -존 스튜어트 밀, 『여성의 종속』 3. 다시 물질과 노동으로-아우구스트 베벨, 『여성론』 4. 여성 억압의 물적 토대를 찾다- 프리드리히엥겔스, 『가족, 사유재산, 국가의 기원』 5. 사회주의 혁명에서 여성해방을 꿈꾸다-알렉산드라 콜론타이, 『여성문제의 사회적 기초』외 6. 여성과 여성성에 대한 실존주의적 성찰-시몬 드 보부아르, 『제2의 성』 7. 냉전기 미국의 중산층 여성주의-베티 프리단, 『여성성 신화』 8. 성 계급과 급진적 여성해방론- 슐라미스 파이어스톤, 『성의 변증법』 9. 성적 차이를 사유하는 새로운 지평-뤼스 이리가라이, 『하나이지 않은 이 성』 10. 젠더는 어떻게 만들어지는가-주디스 버틀러, 『젠더 트러블』과거의 페미니즘이사람(man)=남성인 구조에서, 여성도 사람 이라는 지위를 얻기위한 처절한 투쟁이었다면, 성별도 해체되어 소수의 성(LGBTAIQ)까지도 포용하는 현재의페미니즘에서는 페미니즘 이라는 용어 자체가성차별적인 용어가 되어 버린듯 하다. 용어자체에 모순이 있긴 하지만, 현재의 페미니즘은 남녀차별을 넘어서서 모든 성에 관련된 차별에 반대하는 것이고, 결국우리가 선택하지않은타고난 조건때문에 차별받는 세상을고쳐나가자는 노력일뿐인데, 기득권(남자, 부자, 백인 등등) 세력때문인지 비기득권의 무지때문인지 이 당연한 바램은 아직도 이루어지지 않았다. 그래서 페미니즘은 오늘도 진행중이다.
18세기 말 메리 울스턴크래프트로 대표되는 선구적 여성주의에서부터 뤼스 이리가라이, 주디스 버틀러 등 20세기 말, 21세기 초의 포스트모던 페미니즘에 이르기까지, 여성주의 두 세기를 이끌어온 대표적인 사상가들과 그들의 대표 저작을 살펴보는 책이다.

여성이 남성과 같아지기를 갈망했던 여성주의는 ‘여성임으로써 인간임’을 주장하는 것으로 나아갔으며, 이에 그치지 않고 성의 구분 자체를 비본질적인 것으로 여기면서 ‘성별경계 넘어서기’를 주장하는 논의로까지 나아가고 있다. 여성주의 고전들을 따라 읽다보면 여성주의가 근대 사상사의 큰 흐름과 조우할 뿐만 아니라 지적 패러다임의 근본적 변화의 가장 중요한 한 축을 담당하기까지 했음을 알게 된다. 여성주의 사상의 형성과 발전 과정을 살피는 것은, 이를 바탕으로 새로운 여성주의의 전망을 그려보기 위함이기도 하다.


근대 페미니즘의 출발
한정숙 메리 울스턴크래프트, 여권의 옹호

자유로운 삶을 위한 실천으로서 평등,
혹은 그 어려움
조선정 존 스튜어트 밀, 여성의 종속

다시 물질과 노동으로
이순예 아우구스트 베벨, 여성론

여성 억압의 물적 토대를 찾다
홍찬숙 프리드리히엥겔스, 가족, 사유재산, 국가의 기원

사회주의 혁명에서 여성해방을 꿈꾸다
한정숙 알렉산드라 콜론타이, 여성문제의 사회적 기초 외

여성과 여성성에 대한 실존주의적 성찰
배은경 시몬 드 보부아르, 제2의 성

냉전기 미국의 중산층 여성주의
한정숙 베티 프리단, 여성성 신화

성 계급과 급진적 여성해방론
고정갑희 슐라미스 파이어스톤, 성의 변증법

성적 차이를 사유하는 새로운 지평
김수진 뤼스 이리가라이, 하나이지 않은 이 성

젠더는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임옥희 주디스 버틀러, 젠더 트러블

 

JUSTICE (저스티스) 3

『저스티스』는 『KINGDOM COME』, 『MARVELS』 등의 히트작으로 유명한 화가 알렉스 로스가 스토리 작가 짐 크루거, 펜슬러 더그 브레이스웨이트와 팀을 이루어 DC 코믹스의 가장 대표적인 아이콘 캐릭터들을 데리고 꿈에서나 바라던 모습을 그려내고 있다. 12편의 이슈를 4편씩 나눠 전3권으로 묶어내고 권마다 방대한 캐릭터 소개와 러프 스케치, 연필그림 사본까지 첨부한 환상적이고 새로운 작품 『JUSTICE』. 이 완벽한 트리오의 기막힌 팀플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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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리아나 1997 하

[줄리아나 1997 - 용감한 자매] 이야기는 주인공의 결말이 해피엔딩이라고 할 수도 없고 배드엔딩이라고도 할 수 없는 내용이라고 생각합니다. 드라마를 시청하는 기분으로 술술 읽어볼 수 있었습니다. 이대 나온 5자매가 줄리아나라는 장소를 추억으로 삼아 20대의 추억과 40대의 현재 모습이 펼쳐져 있습니다. 풋풋함과 불륜이 공존하는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습니다.백 투 더 1997! 백 투 더 줄리아나!1997년, 뜨거웠던 여름밤으로 폭풍 후진하는 용감한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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