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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블라블라블라


한창 여유가 있을때엔 한달에 2번넘게 뮤지컬을 보았을만큼 뮤지컬에 관심이 많다. 하지만 그렇다고 뮤지컬에 대해 전문가라고 하기엔 전문지식이 너무나 부족한 사람이다.그것을 알기에 관련 분야의 부족한 지식을 채워보고, 꽤 보지 못했던 뮤지컬을 눈으로나마 감상하고 공감하기 위해도서관에서 책을 찾았다. 그렇게 발견하게 된 책이 이 도서<뮤지컬 블라블라블라>이다. 블라블라란 말이 무어라 떠든다 는 식으로 대충 어떤의미인지는 알고 있었으나 정확한 뜻을 찾기위해 인터넷에서 사전을 검색했다. 영어, 프랑스어, 독일어, 스페인어사전등에서 각각 뜻이 나와있는데 이 책과 더 밀접한 뜻은독일어 사전의[구어] 중얼중얼;내용이 없는 잡담, 하고 싶은 대로 지껄이기(*참조:네이버 사전)가 아닌가 싶다. 이 책은 제목 그대로뮤지컬에 대해 작가가하고 싶은 이야기를 쓴 책인것이다. <뮤지컬 블라블라블라>에는 저자의 취향에 맞춰 선정한 20가지의 뮤지컬이 소개되어있다. 목차를 따라 세어보니 북 오브 몰몬 을 제외한 모든 뮤지컬은 익히 들어 알고 있는 작품이었다. 그리고 소개된 뮤지컬 중 절반인 10개의 뮤지컬은 관람한 경험이 있는 작품들이었다. 이 책은 솔직히기대보단 아쉬움이 컸던 책이다. 이유는 앞서 말했듯이독서의 목적때문이었다. 좀더 뮤지컬 관련 지식을 얻고 기존에 보았던 작품이라면 내용을 읽으며 공감도 하고 추억을 되짚어보고 싶었으나, 이 책은에세이 형식으로 관련정보보단 개인적인 생각 및 의견이 많았기 때문이다. 또한 사람마다 관련 작품에서 중요히 보는 부분이 다르고, 가장 기억에 남는 부분이 다르듯이 책의 저자와 나의 취향도 약간은 어긋나있어 아쉬움이 남았다. 그래도각 뮤지컬의 뒷편에 나오는 뮤지컬 관련 이야기는 인상적이었다.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하면 떠오르는 배우 조승우의 Q&A가 담겨있고, 창작뮤지컬로 스토리도 탄탄하며 넘버 또한 귀에 쏙쏙 박혔던 <빨래>의 주인공 솔롱고가 실존인물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캐릭터라는 점 등을 소개하며내게 새로운 정보들을 전달해주었기 때문이다. 몇년 전, 예술의 전당에서 뮤지컬 <영웅>을 공연했던 적이 있었다. 배우정성화 캐스팅의 이날 공연만을 손꼽아 기다리던 중, 당일 급한일이 생겨 아쉽게 동생에게 표를 넘겨주었었다. 그날 관람한 동생은 자신이 본 뮤지컬 중 최고의 뮤지컬이었다며 극찬했던 기억이 난다. 개인적으로는 관람하지 못한 아쉬움이 큰 뮤지컬이었는데 이 책에서 뮤지컬 <영웅>의뒷이야기로 무대위에 등장하는 기차관련 정보를 전해주었다. 마법같이 표현되었다는 이 기차 관련 스토리를 듣고나니 그날 보지못한 뮤지컬에대한 아쉬움이 새삼 떠올랐다. 공연기자인 작가가 뮤지컬을 본후 자신의 생각을 담아, 약간의 관련 정보를 포함해 쓴 책 <뮤지컬 블라블라블라>이다.에세이기에 내 기대에 미치지 못했던 부분이 분명 아쉽긴 하였으나, 나와같은 기대감 없이 가볍게 뮤지컬 이야기를 나누고 싶다면 좋은 책이 아닐까 싶다.
대학원에서 연극을 공부하고 신문사 문화부에서 연극·뮤지컬·무용을 담당한 저자가 자신을 중독시킨 뮤지컬에 대한 고백을 털어놓았다. 뮤지컬 스무 편에 대해 관객이 궁금해 하는 동시에 저자가 관객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를 에세이처럼 편안하게 전한다. 취향을 드러낼 수도 없고 완전히 숨길 수도 없는 기사와는 달리 이 책에서는 감정을 숨기지 않고 솔직한 감상을 밝혔다. 저자는 뮤지컬은 저울에 달 수 있는 물건이 아니다. 라고 단호하게 선을 긋는다. 이 책에 실린 뮤지컬 스무 편 역시 우열을 가린 후 고른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대신 드라마와 음악, 정서가 끈적한 덩어리가 되어 마음에 가라앉 아 아름다운 무늬를 보여주고 흔적을 남긴 뮤지컬들에 대해 이야기했다.

1. 사랑과 공포는 동행한다(오페라의 유령)
Focus: 팬텀의 무대
2. 아빠가 딸에게(맘마미아!)
Focus: 작가 캐서린 존슨의 성공담
3. 어둠의 열매(빌리 엘리어트)
Focus: 백조의 호수
4. 대칭에 대하여(지킬 앤 하이드)
Focus: 조승우 Q&A
5. 잊어서 부끄러워지는 이름(영웅)
Focus: 무대 위를 달리는 기차
6. 기울었다 차오르고 싶다(미스 사이공)
Focus: 작곡가 클로드 미셸 쇤베르그 인터뷰
7. 얼룩아 먼지야 주름아, 안녕(빨래)
Focus: 솔롱고는 실존 인물?
8. 영원한 것은 없다, 있다(아이다)
Focus: 오케스트라 피트에서 본 박칼린
9. 마음을 두드리는 발구름(42번가)
Focus: 탭 댄스가 무엇이길래
10. 부디 오늘을 살자(렌트)
Focus: ‘컨택트’의 연출가 수전 스트로먼
11. 때로는 질문이 답이다(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
Focus: 눈물에도 급이 있다
12. 꿈을 지키기란 얼마나 어려운가(위키드)
Focus: 자막 한 줄에 울고 웃다
13. 동그라미는 힘이 세다(라이온 킹)
Focus: 푯값의 알몸
14. 너에게 가는 길은 미로다(노트르담 드 파리)
Focus: 기립박수란 무엇인가
15. 추락하게 하소서 꿈꾸게 하소서(태양의서커스)
Focus: 서커스王 기 랄리베르테
16. 순수한 것이 빨리 썩는다(김종욱 찾기)
Focus: 연출가 장유정
17. 블라 블라 블라(스프링 어웨이크닝)
Focus: 최고의 객석은?
18. 왕의 익살, 광대의 기품(캣츠)
Focus: 그리자벨라는 어떻게 뽑았을까
19. 불가능한 것은 황홀하다(레 미제라블)
Focus: 레 미제라블 vs 오페라의 유령
20. 迷信과 美信(북 오브 몰몬)
Focus: 브로드웨이 티켓 구하는 법

 

어디로 가고 싶으신가요

어깨 너머로 둥그스름한 분홍색 반점이 보였다. 설사 우리를 집어 삼킬만큼 거대한 슬픔이 찾아올지라도 그 시작은 매번 분홍색 반점만큼 작은 신호에서 시작된다. 스코틀랜드에 사는 사촌언니가 전화를 했다. 한 달간 거기와 지내면 어떻겠느냐고. 남편을 잃은 슬픔으로 하루하루를 지옥처럼 살고 있을 그녀를 위한 언니의 배려였다. 남편을 잃고 나서 그녀는 자기가 집에서 내는 소리에 귀기울이게 되었다. 발 소리, 물 소리, 문 소리, 말소리, 생각의 소리. 그녀는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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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ia(세피아) , receiver(수신기) , ketoacidosis(케톤산증) , pentateuch(모세 오경)

매일매일단어암기오늘 공부한 단어 sepia ( 세피아 ) sepia-toned portraits ( 암갈색의 초상화 )Here we begin to see the evolution of the beautiful sepia rainbow that now characterizes all of humanity 여기서 우리는 모든 인류를 특징짓는 아름다운 세피아 무지개빛이 진화하는 모습을 보기 시작합니다His works are pencil sketches 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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