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금이 있던 자리
풍금이 있던 자리를 읽었다. 2회 선정 도서였어요. 이런 저런 서문 없이 돌직구부터 날리자면……. 매우 당황스러운 소설이었다고 말 할 수 있습니다. 진짜 짱 당황스러웠어요. 내가 알고 있던 신경숙씨가 아니었거든요. 물론 중간까지 읽다가, "아 신경숙은 박완서가 아니지 참……." 하고 마음을 추스렸습니다만 그래도 이 이질감은 좀처럼 잡기 힘들더라고요. 지금까지 신경숙 책을 두 권이나 읽어왔는데도 말이에요. 엄마를 부탁해 와 외딴방 에 이어 세 번째 책입니다. 잠깐 읽다 만 책까지 포함하면 네 권이고요. 감자먹는 사람들 까지 포함해서. 뭐랄까, 여성 작가의 소설은 섬세하고 부드러운 면모가 있습니다. 성차별적인 발언이 아니라 생리적 특성이 다른 걸 어떻게 합니까. 다른 건 다른겁니다. 특히나 박완서씨가 그렇지..
카테고리 없음
2024. 1. 23. 18:37
공지사항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 Total
- Today
- Yesterday
링크
TAG
- 마음챙김 학습혁명
- 강진 백운동 별서정원
- 우주론 입문
- 반짝반짝 (외전증보)
- 대망 20
- 만화 한 눈에 읽는 교회사 세트
- 몸속부터 고쳐야 피부미인이 된다
- 새로운 정치 실험 아이슬란드를 구하라
- 쿠키 한 입의 인생 수업
- Alice in Wonderland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 진화하는 테크놀로지
- 여성주의 고전을 읽는다
- 엄마 사용 설명서
- 강아지똥 + 노래하는 강아지 똥
- 뮤지컬 블라블라블라
- 다 빈치 코드의 진실 (사전편)
- 세상에서 제일 예쁜 엄마
- 부모와 자녀가 꼭 함께 읽어야 할 시
- 퍼스트 헬싱키 - 처음 떠나는 해외여행 24
- 가시꽃과 원숭이 1 - 제로노블 011 (미공개 외전 추가본)
- [세트] 파편 (총2권/완결)
- 돈이 아닌 사람을 번다
- 비밀 문장
- 신비주의와 손잡은 기독교
- 일본 유학 가이드 2016-2017
- 크리스마스는 당신과 함께
- 세밀화로 보는 한반도 조류도감
- 종이접기 공룡
- 김준태 시인 세계문학의 거장을 만나다
- AK 경제학 실전공식노트
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4 |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
글 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