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이 지고 나면 잎이 보이듯이
감탄사가 그립다 : 인터넷 문화와 기계문명에 길들여진 우리에겐 하도 놀랍고 신기한 것들이 많아 정작 감탄하고 놀라워해야 할 일에는 무디어진 것 같다. 좋은 것을 보아도, 아름다운 것을 느껴도 우린 그저 당연하고 담담하게 받아들이기에 때론 좀 호들갑스럽게 여겨지더라도 감탄사를 연발하는 사람들이 그리울 때가 있다. 사소한 일에도 `어쩌면!`, `세상에!` 하는 감탄사를 연발하며 표정이 환해지는 그런 사람들은 무미건조한 일상에 활력을 불어넣어 주면 옆 사람까지 유쾌하게 만든다. 꽃이 지고 나면 잎이 보이듯이 : 인간관계의 어려움은 우리가 서로의 다름을 못 받아들이는 데서 오는 경우가 많다. 서로의 다름을 머리로는 `축복으로 생각해야지.` 결심하지만 실제의 행동으로는 `정말 피하고 싶은 짐이네`하는 경우가 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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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2. 2. 0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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